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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레시피

[요리] 집에서 만들면 더 맛있는 마라롱샤 만드는법

by 플라시스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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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에 쓰고

2020.08.24에 옮기다


눈치보지말고 맛있게 먹자!

집에서 만들면 더 맛있는

마라롱샤 만드는법


마라롱샤랑 마라샹궈는 만드는 방법이 정말 비슷해요.

마라샹궈는 단순히 마라롱샤에 들어가는 재료 중 민물가재만 갖은 야채로 바꾸어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맛을 즐기려고 하면 산초유를 적당히 조절해주면 되어요.

 

마라롱샤는 먹는 방법때문에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는것이 좋은데요,

처음 맛보면 이게 뭐람? 싶지만, 이내 중국 직장인들이 왜 마라롱샤에 맥주한잔을 간절하게 바라는지 알 수 있답니다.

 

아래부터는 원문을 수정하여 올려드립니다.


[재료]

민물가재(갑각류 대체 추천), 마라소스, 마늘, (생강), (대파), 맥주, 식용유 100ml, (산초유)

이번에 만들때는 산초유, 생강, 대파 없이 진행을 했습니다.

대파랑 생강없이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중국에서는 마늘보다 생강을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생강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산초유같은 경우는 마라요리에서 싸아아아 한 맛을 내는데에 필요합니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산초유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이용하시면 조금 더 현지스러운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료손질]

 

 

 

 

 

1. 민물가재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민물가재인 경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지만, 인터넷에서 편하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특히나 한국에서 유통되는 국산 민물가재는 가격대가 부담될 수 있으니,

외국에서 수입하는 "크레이피쉬"를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크레이피쉬같은 경우 국물을 내는 재료로도 이용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마라롱샤에 들어가는 재료이기 때문에 마라롱샤 재료를 함께파는 경우가 많아요.

이왕이면 패키지 제품을 이용하신다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민물재료이다보니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했어요.

제가 구한 재료는 인도네시아산 크레이피쉬로, 현지의 알려지지 않은 미생물도 걱정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그냥 민물재료라는게 가장 큰 문제..

 

그래서 한 5분정도 소금물에 담궈두었고, 박박 씻었는데

이 크레이피쉬들에게는 날카로운 침들이 있으니 꼭 두꺼운 고무장갑을 사용하셔서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배쪽은 칫솔을 이용해서 씻어주시면 좋고, 한번 데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2. 마늘과 생강, 대파 재료를 손질합니다.

 

마늘은 통마늘을 이용해주면 되어 씻어주시면 되고, 생강을 이용하실 경우 편썰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파는 보통 데코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슷설기를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이번에 저는 생강과 대파를 준비하지 못해서 통마늘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데코용으로 대파 대신 고추를 이용했어요!

 

 

 

 

 

 

3. 식용유 준비하기.

마라롱샤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용유가 필요합니다.

너무 많이는 아니고 100ml 정도인데,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마라소스 한 팩 대비 입니다.

 

식용유의 종류는 향이 강하지 않은 종류로 준비해주시면 되어서,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옥수수유 정도가 좋을 것 같네요.

 

식용유 양은 사실 그냥 적당히 넣으면 되는데, 한국인들의 요리에서는 이렇게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미리 양을 준비해두시는 것이 요리하면서 더 편하실 것 같아요.

 

 

[만들어볼까요?]

 

 

 

 

4. 솥에 식용유를 부어줍니다.

 

식용유를 붓기전에 항상 체크하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기" 인데요, 물은 기름보다 끓는점이 낮고, 밀도가 더 큽니다.

그래서 물기가 있는 솥에 식용유를 넣고 가열하시면 물이 기화되며 기름이 튀어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이 작업을 하기 전에는 솥에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5. 기름이 잘 달구어졌다면 마늘, 생강을 넣어줍니다.

 

마늘과 향신료는 향신료기 때문에 적당히 넣어주면 되는데 저는 찐한국인이라 마늘만 한웅큼 넣어줍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생강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생강이 있는 분들은 이 때 생강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생강도 약 한웅큼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6. 민물가재와 마라소스 투하하여 볶아주기.

 

민물가재를 꼭 사용하지 않고 새우를 사용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새우가 좀 더 먹기 편해서 선호하는 편이예요.

 

가재는 붉게 올라올 정도로 볶아주시면 되고, 

적당히 뒤적뒤적 하시면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물건을 정리하거나 다음 재료를 준비하시면 좋아요.

 

Tip. 마라샹궈를 만드실 때도 해당 방법을 이용하시면 좋은데, 민물가재 대신 대패고기와 야채를 양껏넣고 볶아주시면 됩니다.

 

 

 

 

 

 

7. 맥주  50ml와 물 조금 넣어주기.

 

맥주는 중국맥주인 칭따오 이용했습니다.

평소에 씨유에서 4캔에 만원, 세븐일레븐에서 병맥 3개에 만원하여서

맥주를 먹을 줄 아는 저는 세븐일레븐에서 병맥을 사왔어요.

 

어짜피 마라롱샤는 맥주와 함께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맥주는 미리 사두시면 좋겠죠?

 

맥주와 물을 넣는 시기는 전반적으로 이렇게 볼그스름하게 민물가재가 익었을 때 입니다.

사진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8. 10분 정도 끓여주기

 

재료손질을 제외하고는 약 30분 안에 요리가 끝납니다.

 

 

 

 

 

9. 산초유가 있다면 이 때 산초유를 스르륵 한번 뿌려줍니다.

 

 

 

 

 

 

Tip.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마라롱샤를 완성해보세요.

저는 나름 크레이피쉬를 깨끗하게 씻었기 때문에 당면대신 떡국떡을 넣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완성]

 

 

별로 특별한 기술이라던가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마라롱샤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마라롱샤는 이렇게 칭따오랑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이게 중국에서는 우리나라 치맥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마라롱샤 느낌은 의외로 꼬리보다 머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답답한 식감때문에 놀랐고, 까기 어려워서 두번 놀랐어요.

 

첨 먹을 땐 좀 별로였는데 먹을수록 중독이 되었고, 이 까는 고통(?)때문에 이왕 주문하실 꺼 큰 크레이피쉬로 주문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국사람들이 왜 퇴근하고 마라롱샤를 먹는지 이해가 조금 될 것 같기도 한게, 아무래도 하루종일 모니터보고 머리쓰고 일 하다가 마라롱샤 같은거 먹으면서 까고 있으면 뭔가 뇟속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도파민 다이어트 하는느낌인데, 그러면서도 매운맛 때문에 매우 자극적임.

 

마라롱샤 까주는 아르바이트 있는것도 이해되는게, 진짜 너무 까기 어려웠어요.

손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먹어야하는 음식이고, 음식에 집중을 해야하다보니 유튜브도 안보게되고 오히려 앞에 있는 사람이랑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먹기가 너무 어렵고 먹다보면 주변이 더러워져서 그냥 집에서 먹을만한 음식..

 

그래서!! 집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요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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