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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레시피

[요리] 간단한 맥주안주로 좋은 오코노미야끼풍 계란부침 만들기

by 플라시스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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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에 쓰고

2020.08.19에 다시 쓰다.

 


간단한 맥주안주로 좋은

오코노미야끼풍 계란부침 레시피


제가 대학생 때 많이 해먹었던 오코노미야끼풍 계란부침입니다.

손쉽게 오코노미야끼맛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맥주안주였어요.

집에 남아있는 양배추를 비롯한 야채와 계란, 그리고 가쓰오부시등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요리랍니다.

 

아래부터는 원문을 수정하여 올려드립니다.


제가 제일 자신 있는 요리는 오코노미야끼입니다.

한국 사람이지만 김치전 보다 잘 하는 것 같아요.

김치전은 태워먹기 바빠서리..


사실 이 오코노미야끼는 완전한 실력보단 걍 소스 맛이긴 하지만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맥주안주라 보시고 응용하시어 따라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당시 저는 점심 대충 때우고 있다가  과제하면서 저녁에 큰 맥주 한병이랑 조그만 불닭하나 사와서 먹었다는데
맥주도 남고 배도 고프고 해서 안주 뭐 먹지 하다가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료]

 

 

양배추,양파,계란,소금,후추,(고기류),케찹,마요네즈,(돈까스소스),가쓰오부시

괄호 친 부분은 없어도 되는 재료이며, 야채 재료는 원하는 것을 추가하시어 응용하시면 됩니다.


2016년 기준예상가격은 양배추반통 600원, 계란 2개 600원이고 가쓰오부시 없으면 10000원에 엄청 많이 때올 수 있으나 단가로 따지면 1000원미만, 나머지 합쳐서 2000원 미만으로... 약 3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비싸네요~

 

 

[재료 손질하기]

 

1. 야채류를 0.3~0.5cm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저는 당시 집에 사보이양배추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잘 팔지 않는 식재료더라구요.

양배추를 통으로 사는것이 부담스러우면 샐러드용으로 나온 얇게 채 썬 양배추를 따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양배추와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해요.

 

양배추와 야채의 양은 계란의 양에 1:1 정도면 됩니다.

계란으로 푹 잠길정도로 사용하시면 되는데, 야채의 얇기에 따라 야채를 더 넣을 수 있느냐 마느냐가 달려있는 것 같아요.

 

1-1. 고기가 있는 경우 고기도 얇게 썰어줍니다.

고기가 없더라도 베이컨, 햄, 참치, 크래미, 칵테일새우, 냉동오징어 등을 자유롭게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 닭가슴살을 이용하여 만들었더라구요.

 

 

 

2. 재료를 모두 섞어줍니다.

오코노미야끼 뜻 자체가 좋아하는 것을 넣어 만들어낸 야끼음식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원하시는것을 넣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양배추만큼은 있어야 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필수로 넣어주시면 돼요.

 

 

 

 

3. 간단하게 소금이랑 후추 조금 치고 쉐킷쉐킷 해줍니다.

추가로 사용하는 소스가 있기 때문에 간은 살짝 먹고싶은 것 보다 덜 하면 좋습니다.

Tip. 혹시나 돈까스소스나 오코노미야끼 소스가 없는 분들은 이 단계에서 간장을 한스푼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계란 부치기]

 

 

4. 다 섞은 재료를 이제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센불로 맞춘 불에 달구다가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약/중간불로 낮춰줍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간단한 맥주안주인 오코노미야끼풍 계란부침은 구우면서 모양을 잡아주는게 중요합니다.
실제 오코노미야끼에는 덴카츠나.. 마 같은 여러가지가 들어가서 부드럽긴한데..
오늘은 간단한 맥주안주이니 만큼 계란 밖에 안넣었으니 조금 익었을때 열심히 모아서 모양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약간 오믈렛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약불에서 양배추를 맛있게 굽는것이 맛과 식감의 포인트랍니다.

 

 

 

Tip. 이렇게 뒤집고 나서는 약불로 맞춰두고 잡다한 설거지를 하시면 일을 줄이실 수 있어요.

약불에 오래구울수록 양배추에서 즙이 나와 촉촉한 오코노미야끼풍 계란부침을 드실 수 있답니다.

 

사실 너무 단순해서 소개해드릴 정도로 민망할 정도의 간단한 맥주안주 레시피네요.

 

[소스 더하기]

 

 

소금간이 잘 되어있다면 이대로 먹어도 맛있는 야채계란부침이지만,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건 간단한 맥주안주니까 좀 더 맛있게 해볼게요.

오코노미야끼는 또 소스빨이니까 맛있는 소스를 발라주면 되지만, 케찹과 마요네즈만 있어도 훌륭한 오코노미야끼풍 계란부침이 됩니다.

 

 

 

 

5. 마요네즈와 케찹을 더해서 맛있게 해 줍니다.

오코노미야끼는 마요네즈맛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는 마요네즈를 좋아하는데요, 칼로리 폭탄이긴 하지만 많이 뿌려줍니다.
그 위에 케찹, 돈까스 소스를 뿌려주는데 돈까스 소스가 없으면 오코노미야끼소스, 데리야끼소스등등 간장 소스 쓰면 됩니다.

그마저도 없으면 애초에 양념할때 소금대신 간장을 넣어 맞춰주면 된다.

 

 

 

 

6. 가쓰오부시를 잘게 부셔 올려줍니다.

가쓰오부시는 많이 뿌리는 것 보다 얼마나 잘게 고르게 뿌리느냐가 중요합니다.

손으로 부시면서 올려주시면 적은 양으로도 많은 가쓰오부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쓰오부시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가쓰오부시가 없으면 오코노미야끼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꼭 뿌려주도록 합시다.

 

[완성]

 

 

7. 그다음에는 파울라너인척 하는 맥스 병맥이랑 맛나게 먹어주면 됩니다.

 

 

 

몇몇 재료가 구하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맥주안주 입니다.

한번 맛보시면 몇번이고 해드시느라 계란한판은 쉽게 거덜낼 수 있어요.

 

여기에 밀가루(부침가루)등을 섞어 오코노미야끼를 만들기도 하지만, 오동통 계란이 가득찬 요 간단 레시피도 참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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