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명동밥집 맛난 백반집, 해물소갈비찜이 대박인 박씨부엌

이번에 제가 해물소갈비찜이라는걸 첨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뭔가 섞이면 별로일 것 같았는데 시너지가 어마어마한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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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명동밥집 박씨부엌에서 먹어봤는데, 오..요긴 진짜 다른지역 사람들 델꼬와서 먹고싶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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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전백반집인데~

특별메뉴가 바로 해물소갈비찜.

 

진짜 해물소갈비찜이 의외로 맛있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예전에 약간 이런스타일 음식 먹어봤다가 한번은 넘 자극적이고 어울리지도 않고 그래서 완전 실망한 적 있었는데 여기는 진짜 뭔지 왠진 모르겠는데 그 해물과 소갈비가 왤캐 잘 어울리는지 넘 놀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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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서도 종종 보이길래 뭐지~ 싶었는데, 크...ㄹㅇ 소주안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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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름이랑 메뉴만 봐선 되게 젊은(?)사장님들이 운영할 줄 알았고요,

또 막.. 알져? 그 나무로 된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된 뭔가 좀 더 젊은 감각의 가게일 줄 알았는데 그냥 대전백반집 모습 그대~로 여서 반전매력이었답니닼ㅋㅋ

 

 

식혜도 맛있습니다.

식혜도 직접 하시나 모르겠는데 여기는 백반집 기반으로 운영되는 집이라 그런지 기본찬들이 다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백반집 스페셜메뉴는 제육볶음 아니면 이렇게 게장이죠.

간장게장과 돌게장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사하시고 이렇게 커피도 마실 수 있음돠~

 

 

해물소갈비찜이라고 엄청 비싼건 아니구요 중자하나 시키고 밥 시키시면 한 세명이서도 먹을 수 있을듯~

술안주 하시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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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갈비찜이 국물이 ㄹㅇ진국입니다.

사실 어떤 음식인지 상상하고 가긴했는데 상상했던것 보다 더 맛있어서 놀래버림ㅋㅋ

 

 

기본찬들 정갈하게 나오는 편이구요, 어.. 넘 많지 않게 가져다 주셔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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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집은 뭐 종류만 다양하면 됐지 많이 주실 필요는 없자나여 ㅋㅋㅋ 음식도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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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몬가 전반적으로 밸런스 있게 주셔서 좋앗음

덕분에 싹싹 긁어먹기도 했고요

 

 

모자란건 더 갖다 드실 수 있으니 돈워리

근데 어짜피 메인반찬이 어마어마한 친구라 더 갖다먹을일은 없었음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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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백반집에서 술 한잔 하면 안주거리가 많아가지구~

또 술좋아하는 술쟁이들한텐 여기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어서 해물소갈비찜 아니더라도 대전백반집 가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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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해물소갈비찜을 추천드리고여, 요 근처 사시는 분들이라면 해물소갈비찜도 드시고 백반도 이용해보셨으면 하는 대전봉명동밥집입니다.

 

 

특히나 봉명동에 있는건 다 술집이지 밥집은 잘 없거든요

홈플러스 근처라서 홈플러스 들렀다가 식사 가볍게 하실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여기 대전봉명동밥집 생각보다 백반이 얼마하지 않거든요

백반 시키시면 국도 하나 나오기 때문에 든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들이 아주 굳굳

요 샐러드도 저 어렸을때 먹던 사과샐러드라서 진짜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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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너무 쎄지도 않고 딱 적당한 느낌이라 결국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었네용ㅋㅋㅋ

 

 

소갈비찜 시킨건데 소고기 반찬도 또 나오고 아주 혜자같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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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서 반찬 반으로만 줄여주셔도 만족하면서 먹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기본찬이라고 다 내주시니까 이렇게 감동적일수가..

 

 

이 반찬때문에 개인적으로 밥을 두그릇 시키셔서 하나는 볶음밥해드시고 하나는 이 반찬이랑 드셔보시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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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정도로 반찬이 맛있습니다.

물론 반찬만 먹어도 맛은 있습니다만..

특히나 요 봉명동 근처 사시는 분들은 엄마반찬이 그리울텐데, 여기 대전봉명동밥집이 그런 집이라서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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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처에서 자취하는 분들 중에서 오늘은 꼭 잘 먹어야겠다 싶은 날이시면 박씨부엌 진짜 추천드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물소갈비찜!

참 이거 생각보다 빨리나와서 넘 맘에 들었어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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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식이 다 익혀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살살 보글보글 끓이면서 첨 부터 드셔도 됩니다.

 

 

낙지하나가 통으로 올라가는 혜자같은 메뉴입니다.

무엇보다 해산물 상태가 너무 특상이라 그냥 해물찜인가 싶다가도 갑자기 보이는 소갈비에 "와 이게 뭘까?!" 이 엄청난건 뭘까?!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입니다.

 

 

사진보셔도 대충 느낌오시겠지만 대전봉명동밥집 박씨부엌 진짜 제대로 추천드립니다

음식 자체가 진짜 완전 퀄리티가 고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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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무뚝뚝한 이모가 주는 이 맛난 밥상에 아주 눈물을 쏙 빼고 갑니다.

보기엔 매울 것 같지만 맵지 않고 매우 담백합니다.

 

 

고기가 진짜 진짜 부드럽습니다.

아무고기 쓴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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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기가 넘 부드러워서 잘 못씹는 분들 오셔서 드셔도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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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처에 병원 하나 있는데~

봉명동쪽에 병원다니시면 이렇게 몸보신으로 해물소갈비찜 드셔보셔도 너무 좋겠습니다.

 

 

꽃게도 살다살다 이렇게 속이 꽉 찬것은 엄~청 어렸을 때 먹어봤거나 아니면 수산물 시장에서 정말 신선한 거 사서 집에서 쪄먹을 때 밖에 없었는데 와 저는 꽃게 다리에도 살이 그렇게 꽉 찬건 여기 박씨부엌와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요 낙지도 완전 말캉말캉해서 진짜 넘 맛있었구 이 해물소갈비찜과의 조화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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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거 상상 되는 맛이세요?

저는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거든요~

해물은 해물대로 맛있고 소는 소대로 맛있는데 아니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거죠??

 

 

새우도 얼마나 좋은 새우인지 새우에서 게맛나는 것 같았음

새우 진짜 속이 통통하게 잘 들어있는거였는데 세마리인가 들어있어서 넘 놀라버림.

 

 

그리고 당면도 있었습니다.

소갈비, 해물, 당면 이렇게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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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낙곱새 이후로 이렇게 신선한 충격 받아본거 ㄹㅇ 오랜만이구요~

낙곱새도 진짜 듣기만 했을땐 말이 되는 소리인가 싶었거든욬ㅋㅋㅋ

아니 딱 거의 그급으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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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는 매콤한편인데, 혹시나 매콤한거 못드시는 분들 중에서 낙곱새만큼이나 신선한 충격을 받고 싶은 분들은 박씨부엌에서 해물소갈비찜 진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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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면서 첨 먹어보는 음식인데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싶더군요.

보기보다 매우 매우 담백하면서도 해물은 해물대로 맛있고 소고기는 소고기대로 맛있더라~

소고기를 먹으면 소갈비찜맛이 나고 해물은 해물대로 해물찜맛이 나는.... 하여튼 매우 신기함.

사실 베이스 이런거 완전 다를텐데 어찌 이렇게 되는건가 싶더라는...

 

 

그리고 해물소갈비찜의 하이라이트는 밥을 볶아먹는것입니다.

밥볶는건 셀프인데 그냥 공깃밥시키시고 볶아먹을거라고 하시면 볶아먹을걸 주십니다.

 

 

이렇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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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보통 2000원식 받는데, 여기는 그냥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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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명이서 오시는것 보다는 세명이서 오셔서 밥 한그릇은 나눠서 반찬이랑 드시고 밥 한그릇은 이렇게 볶아 드시면 진짜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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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둘이서 가서 밥은 하나밖에 안시켰는데 어쩐지 반찬+밥 조합이 너무 아쉽더라는...

그래서 두개 시키기엔 양이 많고.. 딜레마입니다.

밥 노나 먹으라기엔 볶을라니 또 그렇잖아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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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친구들 오면 또 시켜먹거나 아니면 배달시켜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국물은 살짝 덜어내시고 밥을 잘 비벼서 눌러두시면 됩니다.

요것도 진짜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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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해물이랑 소고기랑 국물이 우러나서 진짜 진한 국물맛이 나요 ㅋㅋ

 

 

찜에 양배추가 진짜 많이 들어있었는데 밥비벼먹으니까 진짜 완전 맛있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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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또가고싶은 맛이로군요.

가격도 진짜 합리적인 편인듯.

 

 

진짜 저거 남은건 밥 비벼먹을라구 빼 놓은 양념들인데 솔직히 깨끗하게 해서 양념 집에 갖고가고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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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거랑 다르게 진짜 완전 마일드한 스타일이라서 환자분들 모시고 오기에도 좋은 대전봉명동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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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반집생각날때도 편하게 갈 수 있고, 친구랑 술 한잔 든든하게 해야할 때에도 박씨부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