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동 대창&막창 맛있는 집 대신양대창

대전 봉명동쪽에 생각보다 맛집이 많은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집 한 군데 소개해드리려고해요.

대신양대창이라고 하는 곳인데,
이번 추석 연휴 첫날 다녀왔었는데
여전히 맛이 변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구워주는 대창&막창이라는 점에서도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 입니다.

 

오픈초반에 가서 완전히 반해버린 봉명동 맛집인데요,

제가 원래 막창은 좋아해도 대창을 못먹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소스가 워낙 맛있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2019년엔 여기가 프랜차이즈인지 몰랐는데 본점이 서울에 있고 대전에 한민점과 대흥점이 더 있더라고요.

나름 충격..

 

개인적으로 다른 곳 좋아하는 막창집은 예전에 부산의 혜성막창이라고 하는 곳이 있었는데요,

문제는 혜상막창이 약간 SNS 타고나서 맛도 변하고 웨이팅도 어마어마하게 길어졌다는거예요 ㅠㅠ

제가 제작년에 부산 출장 끝나고 갔을 땐 약간 동네 맛집인데 웨이팅 많은 정도였다면 지금은 노답..

 

갑분 청솔생막창..

그러고 좋아하는 막창집은 대전 관저동쪽에 청솔생막창을 좋아하는데,

1인분 8000원 가격에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히나 막장이 대존맛인 그런 곳 입니다.

 

혹시나 이 두군데 아시는 분들이고 맛있게 드셨던 분들이라면 대전 봉명동에 위치되어있는 대신양대창 괜찮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워주는 사람의 역량에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바짝 익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익혀진 상태에서 더 구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 쯤 처음 방문해서 2020년 10월이 다 되도록 한 여섯번은 방문한 것 같은데요,

맛이 변하진 않았는데 한번도 여기서 진행하는 반값이벤트는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거예요 ㅠㅠ

시간 맞춰 갔는데.. 사람 없는 것 같은데.. 하여튼 소심해서 물어보진 못하고 그냥 기대하지 마세요.

 

대신양대창 같은경우 다른집이랑 다르게 양념이된 막창과 대창이라는거예요.

과일같은거 써서 양념했다는데 잘 모르겠고 그냥 맛있습니다.

같이주는 소스도 그 과일 양념소스인데 그냥 감칠맛나고 맛있습니다.

 

일단 소주안주로 짱인 것 같고,
소맥용으로도 괜찮습니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양념향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막창이 특히나 맛있지만
대창도 안시켜주면 섭섭한 정도입니다.

대창 그냥 먹으면 느끼해서 못먹는데, 여기는 고추랑 냠! 해서 먹으면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건 여기 감자샐러드는 변하지 않았다는것 입니다.

어디서 어떤걸 가져다 쓰시는지, 직접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감자샐러드가 왠지 모르게 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곳이예요.

 

음..
그래서 결국엔 맛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방문하고 술이 떡이되서 엄청 실수를 많이해서 다시 떠올리고싶지는 않지만 그냥 저게 역시 맛있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1차로 하고 2차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2020/08/17 - [돌아다닌 곳] - 대전 포장마차 봉명동 근처 가볍게 한잔할만한 유성포차 다녀옴

대전 포장마차 봉명동 근처 가볍게 한잔할만한 유성포차 다녀옴

여기 다녀왔습니다.

 

유성포차를 간 기억이 나는데..

이 때 까지만해도 그냥 재수없는 정도였는데..

하..진짜 이번에 술을 왜그렇게 많이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한잔 먹고 오늘 조졌다..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진짜 술 끊어야겠습니다 (멍멍)

 

어휴 망측해라..

그 다음에는 평양치킨까지 걸어갔는데,

하...나는 어디서부터 개랑 소통이 가능한 정도였는지 (근데 진짜 마지막에 귀여운 강아지랑 대화한 기억은 남)

하......그냥 어디가서 죽고싶네요.

바지가 질질 흘러내리는걸 모를 정도로 마셨다는데 아직도 충격....

 

아, 대전 봉명동 대신양대창 지도를 첨부해드릴게요.

 

 

여기 주차는 우산거리 뒤쪽에 하나 있을겁니다.

아니면 길가 가시다보면 선이 그어져있는 곳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봉명동쪽이 워낙 술집이 많다보니 2차-3차 옮기기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