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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경험담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에 대해서

by 플라시스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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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좋아하는 것" 과 "잘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직업을 선택할 때 이 문제를 많이 떠올리는 것 같아요.

보통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 고등학생 때 이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쯤은 다들 고민해보셨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 과 "잘 하는 것"

저는 개인적으로 두개 다 직업적으로 경험해 보았는데 굳이 고르라면 "잘 하는 것"을 먼저 직업으로 선택하는게 좋다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일반적으로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이 같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두가지가 같기는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것 같아요.

게다가 두개가 같으면 선택은 쉽지만, 가는 길은 그것 나름대로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는 스스로와 싸워야 하니까요.

 

그리고 주변에서는 잘하는것을 먼저하다보니 그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된 경우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가지 중 하나라도 스스로 못찾으면 방황을 조금씩 하는 것도 많이 봤어요.

 

뭐.. 아무튼,

제가 경험한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은 돈을 벌어다 주느냐 못 벌어다 주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아하는것"은 지출이 더 많은 것들이 많아요.

심지어 왠지! 돈 안들 것 같은 공부를 좋아하는 분들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내가 좋아하는 "쉼" 에도 돈을 써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것"은 욕심을 필요로 합니다.

높은 목표도 갖고 있어요.

그래서 더 많은것을 능동적으로 하려고 하고 더 잘하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버는 것에 비해서 나 자신에게 투자를 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고, 특히나 좋아하는것에 스스로 미숙하다고 느끼는 경우 한계를 느껴 절망하고 포기하기까지 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나는 좋아하는 것도 없다" 라는 생각에 더 한 방황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잘하는것"을 대할 때에는 비교적 욕심이 적습니다.

내가 "잘하는것"은 오히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게다가 잘한다는 것은 일종의 "재능"이기 때문에, 크게 노력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하는 것"은 이러한 특성때문에 돈을 벌어다 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잘하는것"을 찾을 때에는 어떤 것이 내 삶에서 돈을 벌어주었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잘하는 것"을 빨리 찾을 수 있어요.

꼭 돈이 아니더라도 "잘하는것"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무언가 긍정적인 피드백이 빠르게 오는 것들을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보면서 생각해보니 "글 쓰는 것"에서 돈을 많이 벌었어요. 

글 잘 쓴다고 해서 지금 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창한 글을 매우 수려하게 잘 쓰는건 아니고 이렇게 블로그를 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소개글을 대필해준다거나, 사업계획서를 쓴다거나, 글 수정 하는 것에서 돈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돈을 벌었으니까 결과도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에 대해서 아주 크게 힘듦을 느끼거나 고뇌를 하는 일은 적었어요.

이 글도 보시다시피 진짜 힘 빼고 쓰는 글입니다.

 

반면 저는 "예술"을 참 좋아합니다.

다양한 예술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는 "미술"과 "음악"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원래는 정말 미대에 가고싶었습니다.

그 때 부모님께 제가 미대에 가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너는 재능이 없다"며 말리셨어요.

근데 그 때에는 그 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정말 재능이 없더라구요.

 

제가 잘 한다고 판단되는 글쓰기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표현에 공감 받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했던 미술활동은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제가 가죽공방 직원으로 1년 넘게 있으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지금도 가죽으로 무언가 만드는 과정을 좋아하지만, 너무 좋아하다보니 항상 표현이 과했고, 창작이 고됐어요.

그러다보니 제 작품이 대중적이고 공감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 수익의 대부분은 수강료(글과 강의)에서 발생이 되었고, 반면 주문제작에서는 수익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진짜 지금도 아이디어스에서 지속적인 광탈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되니 정말 수익이 최저임금 이하가 되었고, 월세랑 이것저것 다 내고나면 먹고사는게 정말 더욱 궁핍해지고,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더라구요.

확실히 의식주 해결이 원활하지 않으니 좋아하는것도 나중에 싫어지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삶의 전반적인 텐션이 더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물론 진심으로 좋아하는건 의식주해결보다 좋아하는것이 먼저라서 걱정도 안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의식주 해결이 되지 않으면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좋아하는것은 정말 그저 좋아하는 것 입니다.

좋아하는것을 잘하기까지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또 이런 걱정도 하지 않겠죠.

 

좋아하는일을 계속 하려면 일단 지속적으로 나의 삶을 지지할 수 있는 "돈"이 필요합니다.

만약 짧은 재택근무로 기본적인 먹고 사는 것, 부모님이 물려주신돈이 정말 많아!, 건물주 등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적당한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있다면야 당연히 "좋아하는것"을 선택하는것이 정신적으로 안정적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잘하는 일"을 먼저 하시면 삶의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반면, 잘하는 일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돈을 벌어다 줍니다.

특별한 재능이 아니더라도 방긋방긋 잘 웃는것도 재능이 됩니다.

철학적인 사고가 재능이라면 이것을 공유하여 공감받는 것도 어느순간 돈이 될 것 입니다.

심지어 돈을 잘 쓰는 것도 돈을 벌어다 줍니다. 

멋지게 잘 쉬는 것도 그것으로 요즘 세상엔 다 돈을 벌어다줍니다.

SNS를 잘 하는 것도 돈을 벌어다줘요.

잘하는건 남들이 다 필요로 해 주는 것들이 많아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좋아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돈이 없다면 "잘하는 것" 먼저 하고 "좋아하는 것"을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잘하는 것은 갑자기 상황의 흐름이 이상하지지 않는 이상 못하게 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일반적으로 계속 잘 하게 되고 돈도 벌어다 줍니다.

반면 "좋아하는 것"은 "잘하는 것"을 지속하는데에 도와주는 든든한 보좌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푸시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그러면 안정적으로 "잘하는 것"으로 돈을 벌어서 "좋아하시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그리고 추천드리는게 "좋아하는 것"으로 소소한 부업을 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현실을 깨닫는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어느순간 "좋아하는 것"에서 수익이 "잘하는 것"보다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좋아하는 것"이 비로소 "잘하는 것" 이 된것랍니다.

"잘하는 것"을 많이 잘 해서 안정적인 금전을 마련해두면 "좋아하는것"을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닦아줄 수 있죠.

 

방법은 천천히 찾다보면 길이 나옵니다.

어짜피 부업하는 방법을 찾다보면 내가 이 분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알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둘다 하시고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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