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위터를 하진 않는데, 주변에 트위터를 하는 뜨개러들이 뜨개구리랑 뜨오리를 알려주더라고요~
보니까 안 뜨면 안 될 것 같은 숨 막히는 귀여움!!
그래서 뜨개구리를 만들어봤습니다.
[도안구매]
도안이 유료도안이라 구매하셔야 하는데, 가격은 얼마 안 해요.
한 2~3천 원?
다만 해외에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 오르기 전에 구매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심지어 한국어 도안과 영문 도안 두 개를 다 다운로드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뜨개구리 도안 구매 링크는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frog-48 이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페이팔 이용하였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나무로 된 것을 2000원 주고 구매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편하게 사용했던 장갑 바늘은 니트 프로 징 15cm 장갑 바늘인데, 보통 1셋에 8000원씩 합니다.
https://link.coupang.com/a/vLAx3
https://link.coupang.com/a/vLAHB
(위 링크에서 제품 확인 가능합니다)
뜨개구리 작가인 Claire Garland 작가 작품은 보통 3.5~4mm 바늘을 사용하는 게 많기 때문에 "나는 뜨개구리 많이 떠야지" 하는 분들은 니트 프로 징 15cm 장갑 바늘 3.5mm, 4mm 두 개 구비해두시면 두고두고 편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13cm 장갑 바늘 세트로 진행했었는데, 13cm 장갑 바늘도 쓸만합니다.
그리고 줄 바늘도 쓸만합니다만, 굳이 장갑 바늘을 추천하는 이유는 뜨개구리 만드는 방법에 필요한 기술 중 하나가 "아이코드"이기 때문이죠.
아이코드를 뜰 땐 줄 대바늘로 할 경우 조금 귀찮은 상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갑 바늘을 추천드리는 것이지, 줄 대바늘을 이용하셔도 무방하니 뜨개구리를 만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실은 어떤 실이 좋은가?
실은 면사도 무방하지만 개인적으로 면 두께 1mm 내외의 부클사나 모헤어를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뜨개구리 작가인 Claire Garland 작가의 작품들은 보통 모헤어 2겹~4겹을 합사하여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모헤어로 시작하는 게 편합니다.
초보 분들은 합사하여 사용하는 모헤어보다는 뜨개 모양이 잘 보이는 면사가 조금 더 만들기 수월할 것 같네요.
면사는 다이소 제품을 사용해도 색별로 1볼씩 하면 충분히 제작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모헤어는 얀스케치사의 모헤어사인데요, 그 이유는 부클사와 모헤어 사이의 질감이기 때문입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다른 모헤어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 맘에 드네요.
https://link.coupang.com/a/vLBpb
(위 링크에서 제품 확인 가능합니다)
두 겹을 합사하시어 쓰시면 됩니다.
색 조합을 해도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이 모헤어를 2겹 합사하여 사용하실 경우 3.5mm 대바늘이면 아마 슴뿡슴뿡 잘 떠질거예요.
위 사진과 같이 확실히 부클사나 모헤어로 만든 뜨개구리가 조금 더 예쁘더라고요.
>철사를 활용해서 모양을 잡는 것
추가적으로 원작에는 "철사" 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아이코드로 제작되는 뜨개구리의 팔다리에 철사를 넣어 모양을 잡아주는 방법이 현재 유행하고 있습니다.
철사 같은 경우는 공예용 철사를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다이소에 판매하는 식물 고정용 은색 철사를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꽃꽂이에 사용되는 얇은 초록색 철사는 힘이 약하고 얇아서 털실 사이로 나올 수 있으니 삼가주시면 편하게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각 팔에 끝을 둥글게 처리한 철사를 꽂아 표현하였는데,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관통하는 방식으로도 많이 제작하시더라고요.
> 뜨개구리 눈알
눈알인 경우 저는 스크류로 사용하는 눈알을 사용해 주었는데요, 안에 인형 솜을 채우기 전에 눈알 위치를 잡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단추로 된 눈알을 사용하시면 조금 더 편하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고양이나 드래곤 눈알을 사용하였는데, 국내에서 생각보다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동그란 단추눈알이 확실히 귀엽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가 들어있는 위 상품군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원작에서는 고양이나 드래곤 눈알을 사용하였는데, 국내에서 생각보다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동그란 단추눈알이 확실히 귀엽기도 합니다.
삼화문구 등에서도 콩단추 눈알정도는 판매하는 것 같은데 다이소에서는 발견하지 못했어요.
사이즈는 보통은 8mm~10mm 정도 사이에서 잘 맞습니다.
인형 솜은 방울 솜을 사용해도 좋고 휴지 등을 구겨 넣어도 상관없더라고요! 하지만 솜을 집어넣는 편이 조금 더 예쁘게 표현됩니다.
뜨개구리 제작 시 가장 어렵게 여겨졌던 부분은 개인적으로 등판과 배판을 잇는 작업이었는데요, 사이즈가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아 적당히(?) 꿰매서 표현해야 하여 개인적인 팁이 있다면 솜을 조금씩 채워 넣으면서 양쪽으로 조금씩 꿰매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위해서는 돗바늘도 2개 있으면 좋은데, 이 또한 스테인리스로 된 돗바늘 사용하시면 조금 더 수월합니다.
추가적으로 인형을 만들 땐 볼록 튀어나오는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랩앤턴"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헷갈려서 그렇지 크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뜨개구리 만드는 법에서 배워두시면 나중에 탑다운 스웨터 뜨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뜨개구리 만들 때 아이코드 만드는 방법은 헷갈리시면 그냥 "아이코드 만드는 법"이나 "아이코드 레터링" 등을 찾아보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도안을 이해하실 수 있어요!
뜨개구리 만드는 방법이 어려우시면 그냥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만들다 보니까 그냥 구매하는 게 더 낫겠다 싶더라고요...ㅋㅋ..
그래도 만드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구글링을 좀 해보니 보통 5만원 선에 뜨개구리 분양이 진행이 되더라고요.
판매경로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 보통 트위터상에서 많이 거래가 되더라고요.
그 외에도 당근에 좀 찾아보시면 분양하시는 분들 많아요.
뜨개구리에 옷이나 액세서리를 더 만들어 판매하시는 금손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저는 근데 개구리 뜨는 대서도 너무 지쳐버림..
혹시나 제가 뜬 뜨개구리를 구매하고 싶은 분들이나 뜨개구리 커미션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링크로 연락주세요! (는 생각보다 제가 답변이 느릴 수도 있음)
가격은 6만원(택배비포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에 2주 가량 소요됩니다.
사실 한번 익혀두면 참 만들기 어렵지 않은 작품인데, 한번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만드는 방법이 조금 헷갈리거나 직접 배워보고 싶은 분들은 지역 내에서 진행하는 뜨개구리 클래스를 찾아서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대전 유성구 내에서 배우고 싶은 분들도 오픈채팅으로 따로 연락주세요~
2인 이상 충남대학교 앞 카페 등에서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인당 3만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료비 포함)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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