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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돌아다닌 곳

대전 노은동 노은역 반찬가게 농부아들의 반찬가게 찬장

by 플라시스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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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여름에 쓰고 2021년 1월에 옮깁니다.)

 

정말 맛있는 반찬가게를 다녀왔어요~

노은동 반찬가게인 "찬장" 이라고 하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노은역 다이소 앞에 아주 예쁘게 자리잡고 있는 곳이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반찬가게입니다.

다른 반찬가게들보다 확연히 다른 비주얼에 들어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서 자차 이용하실 분들은 주변 CGV등을 이용하시어 주차하시면 되구요!

대신 아이 유모차 갖고 오신 분들은 유모차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편하게 반찬을 고르실 수 있는 노은역 반찬가게 입니다.

 

그리고 대전 지역에 프랜차이즈도 있어서 꼭 멀리 안오시더라도 찬장의 맛있는 반찬을 즐기실 수 있어요.

사실 저도 구암점 있는 줄 모르고 다녀왓는데...구암점도 있대요..(눙물)

 

 

 

 

직접 만든 음식을 파는 자연식 반찬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종류도 정말 많고, 가격도 퀄리티에 비해서 저렴한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 맞벌이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난데다가

음식도 빨리 상해서 반찬하는거 참 어려울텐데

나물반찬 같은거는 여기 노은동 찬장에서 구매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양도 꽤 되고 전반적으로 음식이 저렴한데다가

딱 적당~삼삼한 스타일의 반찬들이 많아서,

약간 모자란 간은 재요리 하실 때 간장등을 이용해서

추가로 간을 해 주셔도 좋아요~

 

 

 

 

가게가 넘 이쁘죠? 안에는 더 이쁘답니다.

노은동 반찬가게 찬장은 직접 담그고, 재우고 만드는 반찬가게라서

다른 집 보다 뭔가 좀 더 집에서 부모님이 해 주는 음식이 많이 났어요~

남자친구도 먹어보더니 이거 할머니가 해 준 음식맛이 난다고 ㅋㅋㅋ

 

 

 

 

저는 이번에 꼭 먹어보라고 했던 감자전과 잡채를 비롯한 반찬을 구매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감자전은 고구마가 섞여있는 것 같아 약간 야채튀김 같은 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한으로 만든 곰국도 한 두번은 먹을 양인데 9천원,

소금과 파도 함께 주는 세트상품이라 정말 든든하게 한끼 먹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페셜한 요리반찬 같은 경우,

이렇게 세트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특별하게 야채를 추가 구매하지 않더라도

정말 맛있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요 노은동 반찬가게 찬장의 매력이라고나 할까요?

저 장어도 구매하시면 깻잎이랑 세트이기 때문에

굳이 깻잎을 사지 않아도 된다는거 너무 좋아요.

딱 먹을만큼 있어서 깻잎이 남지도 않구요.

 

 

 

 

게다가 그냥 그대로 내놓아도 될 것 같은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저 장어와 떡갈비 보이사나요?

저대로 사와서 그냥 햇반 하나 딱!! 뜯으면 그곳이 낙원이랍니다~

저처럼 직장인인 분들은 정말 공감하실만한게~

집에 퇴근하고 들어오면 7시인데,

이것저것 밥 준비하고 하면 8시인거 실화냐구요ㅠㅠ

오자마자 밥 준비해서 대충 밥 먹고 설거지 다 끝내면 8시30분~9시,

하... 이러니 정말 집 밥 안먹구 맨날 사먹다보니 살만 뒤룩뒤룩 ㅠㅠ

밖에서 짜고 맵고 자극적인거 사먹느니,

이럴바엔 노은역 반찬가게 찬장에서 미리 반찬 좀 사두었다가

이렇게 하나씩 꺼내먹으면 그게 더 저렴할 것 같더라구요.

 

 

 

 

항상 스페셜한 반찬만 있는건 아니고 일반적인 반찬도 많이 준비되어 있던 노은동 반찬가게 찬장이기에,

맞벌이 가정이거나 저처럼 자취를 하는 경우 이렇게 반찬 준비하시면,

남아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도 없고 오히려 더 쌀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자연식으로 이루어진 반찬들이기 때문에

살이 엄청 갑자기 많이 불 이유도 없구요.

 

 

 

 

평소에 집에서 끓여먹으려고 하면 부담스러웠던 올갱이 아욱국부터

순두부 바지락찌개 2인분 등등 정말 저렴하게 사드실 수 있습니다.

2인분에 6천원!

다른 반찬들 해서 한 끼에 5000원도 하지 않는답니다.

밖에서 순두부찌개 사먹으면 하나에 싸도 7~8000원인데,

이렇게 노은역 반찬가게 찬장에서 구매해서 드시면 반값도 안하지요.

여기에 계란후라이 하나만 더 해먹어도 아주 완벽한 식단이 아닐까 싶네요~

 

 

 

 

젓갈류도 정말 양이 넉넉하게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구,

무엇보다 젓갈 종류가 어찌나 많던지~

창난전, 명란젓, 낙지젓, 오징어젓.. 후.. 정말 다양합니다.

보통 이만한 젓갈 사먹으려고 하면 만원은 주어야 하는데,

여기는 7천원이면 되구요, 혼자사는 집이라면 아마 2주는 먹을 것 같아요~

 

 

 

 

이번에 잡채가 저렴하게 나왔다고 하여 두개를 샀는데

잡채 진짜 너무 맛있고..

집에서 이정도 양 하려고 하면 재료비만 만원 넘게 들겠더라구요 ㅠㅠㅠ

거기다가 수공비까지 하면 정말 장난 아닌데,

이렇게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잡채 먹으면 엄청 짠 경우도 많았는데

여기는 삼삼하니 너무 좋았구요~

밥반찬 먹으려고 하니 좀 간이 아쉬워서 간장 한스푼 드르륵 넣고

후라이팬에 슬슬 볶아먹었더니 우리 할무니 손맛이 스르륵 살아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너무 맛있다고 이게 5천원이면 맨날 사먹어야겠다면섴ㅋㅋㅋ

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묵야채볶음도 집에서 해먹으면 저렴할 것 같지만, 요게 은근히 빨리 상하는 음식이라

나중에 되면 먹는거만큼 버리는게 많이 나오더라구요.ㅠㅠ...

감자채볶음도 한번 하려고 감자 서너개 사먹으면 먹는거보다 버리는게 더 많음..

그리고 꼬막 직접 해보셨나 모르겠는데 진짜 넘 힘들더라구옄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그러고 이 또한 나중에 버리는게 더 많은...()

양 조절 안되는 사람들은 확실히 사먹는게 더 저렴함돠..

그리고 이것도 은근히 양이 되는 양이더라구요.

제 기준에선 해먹는수고+재료비 > 사먹는거 이런느낌이었음..

 

 

 

 

물론 콩나물도 한개 사면 잘 묵져..

잘 묵는데 이거 3일 안가는거 아시죸ㅋㅋㅋ

ㅋㅋㅋㅋㅋ 진짜 해먹느니 사먹는게 더 저렴하다는게 여기서 ㅠㅠ

 

 

 

 

제가 고사리도 엄청 엄청 좋아하는데,

이건 한번에 살 때 어어어어엄청 많이 사야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이렇게 해준 음식 사 먹으니 좋네요.

종종 집에서 해먹기 힘든 음식이 있다면 이렇게 사고,

또 계란말이 같은건 집에서 간단하게 해 볼 수도 있으니까

그건 집에서 해먹는 방법 등등

사는 방법에 따라서 노은동 반찬가게 이용하시면

빠르고 맛있는 식사준비가 가능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약간 추억의 음식들이 많더라구요~

섞박지부터해서 오이소박이 등등

집에서 해먹으려고 하면 해 먹지만 해먹기 힘든것들

오이소박이도 홈플에서 하나 사려고하니 하나에 2000원인데,

거의 오이 3개 들어간 양이라 그냥 제 눈엔 재료비;;

 

 

 

 

특히나 절임류 반찬은 자취생들이 정말 먹기 힘든 음식이잖아요,

물론 집에서 보내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또 집에서 보내주면 엄청 많이 보내준다구요 ㅠㅠ

이것도 사실 신선할때, 딱 적기일때 먹으면 더 맛있는데..

저 처럼 입맛 까다롭고 예민하신 분들은

이렇게 노은역 반찬가게 찬장에서 사드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디테일 때문에 생각나는 가게예요.

 

 

 

 

도시락도 따로 준비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구암점에서 판매된다고 하네요.

20개 미만 주문하시면 배달비 만원이라

혹시 행사 있으시거나 하신 분들은 찬장도시락 추천드려요~

제가 찬장 반찬 먹어보니 도시락도 참 기대되더라구요,

프리미엄 도시락 집 중에 ㅂㄷㅅㄹ이라고 하는 곳도 있는데,

아마 퀄리티로 따지면 비등하거나 찬장이 좀 더 높거나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서 절대 잘 안해먹는 반찬 위주로 구매해보았는데

후...진짜 집에가서 엄청 잘먹었음ㅋㅋㅋㅋ

 

 

 

 

맨날 이런식으로만 먹을 수 있다면 저는 진짜 집밥 엄청 잘 먹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먹으면 맛이 없기도 하구 흥이 안살아서(?) 잘 못먹는데

찬장 음식은 전반적으로 너무 맛있다보니 사먹는 느낌과 집에서 먹는 느낌 두가지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준비도 한 10분..

밥도 미리 해둔 밥.

하하 고사리 나물 먹는데 왜 눈물이 나던지,

정말 .. 밖에서 사먹으면 엄청 고사리 억세고

집에서 해먹자니 부담되어서 싫은데

여기 엄청 야들야들하고 꼬숩으니 고기맛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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