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늦긴 했지만 5년만에 아이폰 6S에서 아이폰 12pro로 폰 바꾼 후기 입니다.
궁금하실 분들도 있고 안궁금하신 분들도 있지만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폰 12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이슈가 많아 써 봐요.
원래 애플이 새로운 폰 나올 때 마다 주가가 떨어졌다가 슬금슬금 다시 올라가는 형태를 보이던데
이번에는 그냥 한참 떨어져있더라고여... ㅠㅠ...
ㅠㅠ... 언젠가 오르긴 할테지만 더 늦게 살걸 하는 맘에 그냥 넘나 속상할 뿐.
뭐 암튼~~ 5년만에 폰을 바꿨습니다.
솔직히 아이폰 6S가 고장나지 않았더라면 올해도 버리고 아이폰 13을 존버 탔을테지만
이번 여름 여행 때 속초에서 비를 잔뜩맞고 하나 둘 고장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카메라가 고장나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고장난거가 그렇게 불편한것인 줄 몰랐는데
회사생활 하면서 어찌나 사진 찍을 일이 많던지요...
전면카메라는 고장나지 않아 전면카메라로 무려 3개월을 버텨냈습니다.
근데 제가 이번에 아이폰 12 pro 바꿔보니
그냥 아이폰 6S 고장 안났으면 6S 그냥 계속 썼을 것 같아요.
이모저모 실망스러운게 아닙니다.
이번에 나온 아이폰 12pro가 워낙 고스펙이다보니
원래는 가심비 좋은 아이폰 12 미니 화이트를 사려고 했었는데요,
휴대폰이 제 아이폰 6S가 막판에는 베터리문제와 진동불가판정까지 나면서
급하게 아이폰 12pro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가장 적은 기가수인 128기가로 6개월 할부로 플렉스 했습니다.
이게 바로 직장인의 기량 아니겠습니까...흑..
그나저나 솔직히 제가 이번에 갖고 싶었던 ASUS 16램 노트북이 140이었는데요...ㅋㅋ;;
진짜 애플 이 양아치들... 노트북과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게다가 휴대폰치고 이런 고스펙이 필요한가 싶긴 했습니다.
색상은 원래 실버를 사려고 했으니 너무 백옥같기도 했고,
실버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국내에 늦게 들어오는 이유로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보리빛 골드를 주문했습니다만,
색상과 디자인은 정말 솔직히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12 미니를 버리고 아이폰 12 프로를 결정하게 된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아이폰 12 프로가 6램을 갖고 있다는 점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어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휴대폰 스펙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쓰다보면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을 한번에 돌리는 편인데,
아이폰 6S인 경우 많이 리프레쉬되어 잃은 정보도 많구 그래서..
그냥 이왕 사는김에 스펙을 확 올리자 싶어 아이폰 12 프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정책으로 이어폰도 빼고.. 그랬다죠?
친환경...치곤 비니루가 많구먼유.
아, 아이폰 12 프로 골드 색감은 이렇바니다.
진짜 넘 예쁜 아이보리 아닌가요?
지금 옆에보이는 옷 색이 아이보리 색인데,
거의 유사한 아이보리 색 입니다.
자세한 아이폰 12 프로 골드 색감을 알고싶은 분은
https://m.blog.naver.com/odioso/222143569813
위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도 있어요~~
전 손이 작아서 아이폰 6S 썼을 때 한손갬성이 없었어요.
왠지 아이폰 12 미니 쓰면 답답할 것 같아서 그냥 프로 질렀는데
그 부분에대해선 후회하지 않아요.
아니 진짜 솔직히 이번에 디자인은 도른..
진짜 솔직히 미니보다 예뻐요
그래서 그냥 30만원 디자인값 인정함.
그리고 생 폰 쓸 일 잘 없겠지만
촉감이 진짜 넘 촉촉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거친 알루미늄 생각했는데
엄청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구성품은 더 단촐해서 보여드릴것도 없네요.
이건 왠지 쓸일 없을 삘..
폰이 넘 예뻐서 이번엔 무조건 투명케이스 각이다 싶더라고요.
아이폰 6S는 은근히 지겨운감이 있어서 바로 케이스 다른거 갖다끼웠는데
얘는 한 1년은 안지겨울듯..
사실 11부터 투명한 느낌의 휴대폰 케이스가 많이 보이더라고여
애플이 미쳤는지 색감을 너무 잘 뽑는 경향은 없지않아있음..ㅠ
요 이미지는 소니 SLR로 찍은건데.. 색감이 어째 반대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 12 프로가 6S에 비해선 노리한 색감입니다.
아무튼 소니에서 반대로 나온건 좀 의문...
근데 뭔가 색감이 바꼈다는건 아시겠죠?
노리한 색감도 나중에 눈이 익으니 편해지긴 했습니다만,
첨에 아이폰 6S랑 비교했을 때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아이폰 12 프로의 디스플레이 결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터라
뭔가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더라고요.
트루톤 없애도 노리한 색감은 여전했는데
희안하게 소니 카메라에서는 그렇게 안잡아주더라고여..;;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저에게 휴대폰 데이터 이동은 그저 ... 시간과의 싸움.
음... 이번에 처음으로 유심칩만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는 폰으로 사봤어요.
자급제라고 하죠~
아무래도 5G가 불안정하다보니 이번에 많은 분들이 이런 선택을 했을 것 같네요.
아이폰 12 프로 첨 사용할 때 넘 기계가 불안정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한 3~4번 껐다 켜면 괜찮아집니다.
아, 유심 케이스도 아이폰 6S보다 보시다시피 아이폰 12 프로가 더 조그맣습니다.
처음에 아이폰 12 프로에 유심칩 끼우고 사용했을 때
LTE가 사용이 되지않고 계속 통신을 못잡아 걱정이 됐는데,
1번 정도 껐다 켜니 해결이 되었습니다.
음... 아무튼 지금은 디스플레이 색감 때문에 불편한건 없는데
첨에 디스플레이 색감 때문에 어찌나 ... 당황스럽던지
뭔가 좀 최대 밝기에서도 아이폰 12 프로가 어두운느낌이 있었구요,
아 색감 문제는 색상필터로 조금 조정은 가능한데 (아이폰 설정 - 스크롤해서 위로 - 검색창에 색상필터 검색)
그냥 없는걸로 쓰기로 했구요...
아무래도 이번에 삼성 OLED로 가면서
뭔가... 삼성스러워졌습니다.
대충 휴대폰 초기세팅 했습니다.
OLED가 색상을 표현하는 방식 중 검정색은 아예 불을 꺼버리는 방식이라
상대적으로 밤에 휴대폰 볼 때 편하구요,
그렇다보니 다크모드로 사용하면 휴대폰 베터리를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폰 6S에서 베터리 문제로 워낙 고생해서... 초장부터 작정함.
아 그나저나 베터리... 이제 사설수리도 안된다는데 좀 걱정이긴 하네요.
음..~ 뭐 암튼 이번에 아이폰 12 프로 디스플레이 문제를 안 걸고 넘어갈 수 없겠네요.
애플에서도 인정을 한 문제이긴 한데, 아무래도 영상을 보여줄 때,그 때 번쩍번쩍 거린다고 하더라고여.
제 생각엔 영상이니까.. 검정색 화면에서 불을 다 껐다가 다시 켤 준비를 하는 것 같긴한데.. 뭔지 모르겠음.
뭐 알아서 해결해주겠죠..ㅠ
대충 소프트웨어 문제인 듯 함.
그 외에 제가 실망한 부분은 휴대폰에 터치를 넣을 때
디스플레이 전체가 깜빡깜빡 거리더라고요.
첨엔 그냥 아이폰 기능인 줄 알고 끄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되게 간헐적으로 그러는거예요.
이 부분은 첨에 엄청 심했다가 한두번 껐다 켜고나서 나중에 안정되긴 했는데,
언제 한번은 아예 파란색으로 쇼트가 난거예요;;ㅋㅋㅋ
그래서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폰 깜빡이는거 영상 보내주고.. 뭐 했더니 업데이트 해보라고 하더라고여.
업데이트하고 괜찮아지긴 했는데.... 영 찝찝합니다.
그리고 아이폰6S는 포스터치가 있는데, 이 부분 제작 비용 많이 드는것에 비해 사람들이 안쓴다고 팀쿡이 뺐구요
그리고 아이폰 특유의 카메라 색감 사라졌구요..
아이폰6S는 단렌즈라 없었던 고스트현상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6S 안고장 났으면 안바꿨을 것 같다는게 제 의견 ㅠㅠ..
그래도 디자인이 넘 예쁘고 아이폰6S에 비해서는 아이폰 12 프로가 전반적으로 넘 신세계라..
그냥 어찌저찌 잘 쓰고는 있는데.. 저는 아직도 이 카메라 왜곡부분에 대해서 적응이 안되어
또 폰카를 안쓰고 있습니닼ㅋㅋㅋㅋ....
하여튼 바꿔야해서 바꿨지만 이 씁쓸한 마음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하긴 아이폰12프로로 안바꿨으면 또 뭐로 바꿨을까 싶기도 하네요ㅠ
이번 아이폰12프로 또 저랑 5년 갈 수 있겠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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