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

[취미]요즘 빠져있는 새로운 취미, 카드위빙 10,000원으로 독학 해봄

by 플라시스 2021. 8. 26.
728x90
반응형

만드는걸 좋아하다보니 때때로 통장이 너무 힘들어한다.
이번에도 유튜브에서 타블렛위빙을 하는걸 보고나서 한국에서 찾아봤더니...
배우는데만 월 5만원씩, 5개월 정도라고 했음ㅠㅠ

클래스 101 저렴하다 생각했는데 뭔가 막상 지르려니 안저렴해서 듣기싫은 영어듣기 해 가며 유튜브에서 좀 찾아보고, 구글에서도 영어로 tablet weaving으로 몇번 찾아봤더니 그냥 혼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봤다.
카드도 한국에서 저렴하게는 3500원에 20장 살 수 있었는데, 그냥 만들기로 했다.
왜냐하면 외국 사람들은 만들어서 사용했기 때문에;;
튜토리얼에서 애초에 카드 만드는거 보여줘서 그냥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참고한 지식들*
http://www.shelaghlewins.com/tablet_weaving/TW01/TW01.htm

https://www.youtube.com/watch?v=i1RAbxvj5jY

https://youtu.be/w0jnL5KrPYY
https://youtu.be/ooNOYUtc2ek


특별하게 할 필요도 없었다.
여기서 다이소에서 1,000원 썼는데, 집에 구멍뚫는 펀칭기가 없었기 때문임...
재료도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황화일 썰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판매되는 상품이 보통 5cm 기준으로 만들어져있었는데, 그냥 그런거 상관없이 외국인들이 트럼프카드 슥슥 잘라 만드는걸 보고 대충 5cm면 되겠거니하고 잘랐다.
음..카드 끝은 뾰족하게 처리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카드에 실이 엄청 걸릴걸 고려해서 그냥 끝에 살짝 쳐줬다.
확실히 뾰족 네모는 좀 비추... 저놈도 계속 실에 걸리는데 뾰족했음 개노답이었을듯..

구멍과 구멍간격이 넓을수록 사용하기 좋은 것 같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건 카드크기는 7cm고 4cm간격으로 구멍이 뚫려있다고 하는데...
막상 해보니까 3cm나 4cm나 비슷할 것 같아서 나중에 또 황화일 한번 더 잘라서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시도해본 첫번째 작품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
실이 모자라서 좀 계획을 변경했어야 했지만..

힘 조절 해야하는걸 몰라서 이땐 먼가 길쭉길죽하게 나왔다.


두번째 작품...
확실히 린넨사가 잘 된다.
근데 린넨사가 너무 비싸다.
남미사를 쓰기에도 뭔가 부담스러워서 괜찮은 실 찾는중..


세번째는 이건데 괜찮게 나왔다.
실은 다이소에서 옛날에 사둔 1000원짜리 십자수실 이용했다.


얇은걸로도 하길래 해봤는데 양모는.. 망했다.
머..망했지만 덕분에 옛날에 사놨던 실 일부 소진해서 만족한다..^^..
이때는 뭔가 아직 개념 없을때라 더 망한듯..
하려면 잘 할 수 있었는데 ㅠㅠ... 지금 하라고 하면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심기일전하고 다시 다이소에서 실 5개를 사왔다. (5천원 소비)


면 뜨개실로 도전!
드디어 클래스 101 광고에서 보던 작품 비슷무리하게 나왔다.
아마... 선인장 부분에서 초록이 하나를 더 추가하고 라인을 한줄씩 더 추가했으면 좋았을뻔했다.

패턴은 엑셀과 GTT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확인해가며 만들었다.

면뜨개실은 저렴하고 실도 도톰해서 괜찮은 것 같다.
그래도 린넨사로 했을 때 깔끔함은 안나오는듯..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린넨사 100m당 3천원씩해서 지금 그걸 담을지 면 뜨개실 1500원짜리 담을지 고민하고있음..


글쓰는 현재 마지막으로 도전한 작품은 데이지였는데 패턴작업도 직접 다 하고 디자인도 직접 했다.
데이지인데 미쉐린타이어처럼 보이는건 그냥.... 흐린눈으로 보면 데이지..

오른쪽이 결과물인데 힘조절 하는 방법을 좀 깨달아서 모양이 잡힌 형태라 맘에듦..
왼쪽은 힘조절도 못하고 시뮬레이션과 다른 모양이 나와서 풀어주고 오른쪽으로 수정함.


이것이 도안의 실체..
백백백백 프프프프 백백백백 프프프프 이렇게 했다.

내 패턴인데... 그냥 머.. 쓰던지 말던지 하는게 어짜피 원리만 알면 눈으로 보면 대부분 어떻게 만들었을지 짐작이 간다.
너무 복잡하면 그냥 생각을 관두고 싶은데.. 나는 너무 복잡한건 안만들고 싶으니까...


가죽이랑 접합해서 슬리퍼나 가방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약간 간보고 있는 중...

클래스 101에서 보니까 잉클룸?이라고 하는 베틀을 활용하던데 그딴거 없이 그냥 벨트로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막상.. 벨트가지고 다 짜보니 잉클룸이 있으면 허리는 덜아프겠다 싶긴 했는데, 그래도 잉클룸이라고 하는 장비 하나로 공예의 접근성을 올린건 좀 .. 그렇네? 하고 찾아보니 협회가 있었다.
역시;; 공예는 협회 끼면 ..

협회 말고 협동조합도 있는데, 협동조합이 더 낫지않나?
공예라는게 재료 하나하나 찾고 방법 하나하나 찾다보면 하나 가지곤 답도 없는디..

머.. 그나저나 제목 좀 따라가는 정보를 하나 더 적어보자면, 벨트 이용할 때 바이스라고 하는게 필요하다보니 2000~ 5000원 더 소비해야하는데, 나는 집에 있었음.
대신에 다이소에서 O링(카드용) 3개랑 (3000원) 카드 잡아줄 집게 3개 (1000원) 해서 2주사이에 다이소에서 10,000원주고 카드위빙 재료를 다 샀다.
지금까지 해 본 공예중 가장!! 돈이 덜 들고 작품도 만족스러웠던게, 진짜 카드위빙으로 짠 벨트를 만져보면 진짜.. 이건 수공예로 할만하다 싶을정도로 먼가 촉촉하고 도톰하고 튼튼한 느낌이 있음.
코바늘이나 대바늘로 짠 그런 면직물 느낌이 아니라 진짜 딱 특유의 질감이 있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
특히나 목이나 손목처럼 부드러운데 닿을때 느낌이 리얼 죽임..
그래서 2주동안 계속 빠져들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카드위빙이라고 하는 것 같고 일본에서는 타블렛위빙, 벨트위빙, 카드위빙 말을 다 쓰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벨트위빙이라는 이름으로 재료비포함 7.2만원 정도에 원데이클래스를 서울에서 운영하는 업자가 있는듯했다.

머.. 꽤 괜찮은 돈벌이라고 생각했다.

카드위빙을 하고나니 단점은 만들고나서 다른 공예와 접합하지않으면 해당 작품의 쓰임새가 상당히 아쉬워진다는 것이다.
구글신에게 물어보고 유튜부처님께 물어봐도 뭔가 확실한 답이 없음..

그리고 실 사용량이 어마어마한데, 그래서 그런지 결과물이 엄청 촉촉보드레레함..
결과적으로 린넨사(0.7mm)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고민중..

그리고 내가 힘조절을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50cm짜는데, 한 줄 당 1m 정도 필요했다.
끈이라는게 기본 1m정도는 돼야 쓰임이 나올 것 같은데 그럼 2m 가지고 짜야한단 말이되고..
집이 좁아서 그런지..그러면 확실히 잉클룸이라고 하는 위빙틀이 있긴 있어야 할 것 같다.

음... 잉클룸도 근데 단순하게 생겨서 만들수 있을 것 같긴한데...
아직 사용ㅂ ㅏㅇ법을 몰라서 그냥 각만 재는 중..


외국에서는 이렇게도 만드는걸 보고..
그냥 큰 원(?)에서 짜는 것 같은데, 안해봐서 그런지 워...원리를 모르게쒀여..

계속 보다보면 알것지..
내 생각에는 텐션 조절바가 확실히 하나 있긴 해야할 것 같다.

 

 

 

 

 

 

 

 

참고로 벨트위빙을 한다고 했을 때는 사진과 같이 벨트에 실을 걸어서 만드는 방법이다.

 

다만 저렇게 해도 허리가 아프고 발에 있는 벨트를 책상에 걸어도 허리가 아픔.

 

일본식 타블렛 위빙(벨트위빙, 카드위빙)을 찾아보면 조금 더 빨리 이해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나옴

 

그리고 나는 허리 아파서 파이프 위빙룸 만들었음

 

 

 

 

 

 

 

 

 

 

 

 

 

 

 

2022.02.11 - [취미생활/기타취미] - 카드위빙 파이프 잉클룸(Pipe Inkle loom) 만들기

 

카드위빙 파이프 잉클룸(Pipe Inkle loom) 만들기

서론 카드위빙용 잉클룸이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게 7만2천원이고, 20cm 가량 짤 수 있다는거 보고 성에 안차서 결국 잉클룸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참고로 다른건 9만원짜리도 하나 있음) 예산은

eccentric-house.tistory.com

 

728x90
반응형